[공감커뮤니케이션] 꼭 지켜야 할 관점

2010. 5. 14. 09:33푸른복지/복지와 홍보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관점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 불쌍하고 자기 삶을 포기한 사람으로, 도움 받기만을 바라는 사람으로 묘사해서는 곤란합니다. 

이는 사람을 사람답지 않게 묘사하는 것이고, 

이러한 강한 자극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비윤리적 행위에 가깝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또 그렇게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자기 삶의 주인이 아닌 영역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다운 사람이라면 여전히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꿈꾸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사회사업의 당사자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가지는 삶의 모습입니다. 

오히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사업가는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관점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사업가답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강점으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전적으로 의존하기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손가락들 힘만 있다 해도, 소리 낼 힘만 있다 해도, 이를 통해 자기 삶을 이루려 노력하는 당사자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으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당사자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힘으로 삶의 주인이고자 하는 당사자를 돕는 것입니다. 



또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강점으로 당사자와 더불어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더불어 사는 것이 사람의 마땅한 삶이요, 서로 돕는 것이 본성입니다. 

서로 돕는 지역사회의 강점을 살려드리고 회복해드리기 위해 지역사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행여 사회사업가의 행실을 드러내고자 지역사회의 강점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사회사업답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 즉 주체가 되어 하고자했던 힘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드러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사업가답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일정 수준에 미달한 모습을 담으면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 유발을 위해 당사자의 더 나쁜 상황, 목표에 미달한 상황으로 표현하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부정적 메시지에 내성이 생기게끔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일한 자극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의 관심은 점차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빈약케 하는 것입니다. 


또 나쁜 상황이 해소되면 관심을 줄 동기도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아서는 곤란합니다. 

특히 사회사업이 이러하다면 이는 비윤리적 실천입니다. 


사회사업은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당사자의 모습을 담아야 합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것으로도 사람들의 감동과 공감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행여 부정적 자극보다 관심은 떨어진다 하더라도 더 높은 목표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