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혜적 자립

2009. 12. 21. 09:51푸른복지/복지생각

 


사회사업의 자립 - 관계 속의 자립

사회사업가가 당사자를 도울 때 흔히 당사자의 자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립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자립이라 하면 스스로 선다는 의미의 자립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자립을 이루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모두 서로 돕고 도우며, 살고 살리는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자립이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전제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자립이 관계를 전제로 한다는 점을 이해하면,

사회사업가에게 자립이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사회사업가는 사람을 보되, 환경 속의 인간으로 바라봅니다.

단순히 개인, 당사자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회사업가에게 자립이란

관계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관계 속에서의 자립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호혜적 관계

남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는 자립과 거리가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관계 속에서는

엄밀한 의미의 자립은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시혜적 관계가 주가 되는 경우 이는 자립보다는 의존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자립의 전제가 되는 관계란 어떤 관계여야 할까요?
자립의 전제가 되는 관계는 시혜가 아닌 호혜적이어야 합니다.

오고 가는 것이 있고 그로 말미암아 서로 대등한 혹은 대등에 가까운 관계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자립이 훼손되지 않습니다.

비로소 자립에 가깝습니다. 

 

 

 

호혜적 자립

사회사업가는 당사자를 바라볼 때 단순히 당사자 개인만을 보지 않습니다.

당사자 개인을 바라보되 환경 속의 인간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사회사업가에게 자립이란

호혜적 관계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호혜적 관계를 전제로 한 자립이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가 사람을 돕는다 했을 때

그가 어떠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야 할까요?

 

결국 관계 속에서 자립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란 호혜적 관계여야 합니다.

그래야 자립이 훼손되지 않습니다.

결국 사회사업가가 사람을 돕와 자립을 돕는다는 의미는 '호혜적 자립'입니다.

호혜적 관계 속에서 자립을 도모하는 것.

그것이 사회사업가가 꿈꾸는 자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