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아는 사람이 더 절박한 경우는?

2021. 3. 5. 10:46카테고리 없음

[아는 것뿐 아니라 친절까지 갖추기]
blog.daum.net/welblog/702 를 읽고 나눈 질문 답변

 

질문) 함께 공동목표를 향해 일 할 때
모르는 사람이 친절하지 않고,
아는 사람이 오히려 절박해지는 경우는?

답문) 저는 배움에 한정지었던 글이라 완전히 다른 사안이긴 한데,
몇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1. 공동목표를 머리로만 알고 내심으로는 동의하지 않았을 경우, (의지 부족)
2. 공동목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실행스케쥴이 틀린 줄 모를만큼 역량이 없는 경우, (역량 부족)
3. 아니면 동의도 안 하고, 역량도 없는 경우 (의지 + 역량 모두 부족)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면 오히려 아는 사람이 더 조급해지고 절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전제로 가보면,
아는 사람이 잘 알면 그냥 혼자 진행, 실행하면 절박할 이유도 없는데,
'절박'하다는 것은
진행, 실행은 그 모르는 사람이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겠지요.

 

그래서 아무리 뛰어난 기획도
실행 역량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대안은
1) 아는 사람이 절박해 하지 말고 자기 실행력으로 직접 실행하거나,
2) 모르는 사람에 맞추어 그 사람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실행을 하는 것으로 공동목표 수준을 낮추거나.
3) 제대로 아는 사람과 같이 일하거나..(이런 경우가 쉽지 않지요)

 

그러다 보니 요즘 업계 중 일부에서는
괜히 사람 채용해서 채용한 사람이 절박해하는 황당한 일 벌이지 말고,
각종 자동화 기기 등을 사용해서 혼자 또는 소규모로 빠르게 해보자는 추세가
점점 강해진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