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마케팅에서의 제품 개념

2012. 2. 29. 11:16푸른복지/복지와 경영

제품의 개념에는 핵심제품, 실제제품, 부가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핵심은 본원적 니즈이고, 
실제제품은 제품 그 자체, 
부가제품은 제품 활용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핵심제품 : 실제제품을 구입하는 근원적 니즈이고, 우리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근원적으로 해소시키고자 하는 근원적 니즈이다. 
예로 물을 사는 이유는 '물' 자체가 아니다. 
'물'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근원적 니즈가 있다. 
때로는 목마름 해소, 때로는 손 씻기 등 다양할 수 있다.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그로써 해소시키고자 하는 근원 니즈의 해소이다. 
과연 우리의 활동은 어떤 니즈를 해소하고 충족시키고자 함인가?


실제제품 : 근원적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제제품은 어떠해야 할까. 
예로 우리가 설정한 핵심제품 즉 목마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물'이 갖추어야 하는 속성이 있고, 
이것이 실제제품에 반영되어야 한다. 

반면 목마름이 아닌 씻고자 함이라면 
'물'의 속성도 달라질 수 있다. 


부가제품 : 실제제품 뿐 아니라 추가적인 부가제품을 제공하여 기대 이상의 유용함을 선사할 수 있다.
예로 씻기 위한 '물'이라면 '물'이라는 실제제품과 함께 
깨끗하게 피부를 보호하면서 씻을 수 있는 방법은 알려주는 안내지 등이 부가제품이 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실제제품까지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합하지만, 
부가제품은 사람들의 기대 이상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히려 부가제품에서 사람들의 만족이 결정될 주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의 과정을 살펴보면 
결국 핵심제품을 어떻게 설정하느냐, 즉 근원적 니즈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실제제품과 부가제품의 속성이 좌우된다. 

따라서 제품 그 자체에 매몰되기 보다 
제품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니즈에 대한 통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기준이 되고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원적 니즈를 설정하기 위한 통찰은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이는 결국 사람에게로 귀결된다. 
사람을 관찰하고 바라는 바 그 근간에 있는 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퍼블릭 마케팅의 근본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
퍼블릭 마케팅이 단순히 기술 그 이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자료 : 퍼블릭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