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과 사명

2012. 1. 18. 09:00푸른복지/복지와 경영

이상과 사명은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발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관 역사를 통해 쌓이고 쌓인 내재화된 가치를 찾는 것이 

이상과 사명을 구축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기관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상과 사명을 발견할 수 있다면, 

이를 드러내고 정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정리된 이상과 사명은 

구성원의 생각과 부합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용도 쉽습니다.

그만큼 구축한 이상과 사명이 내재화하고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과 사명을 만드는 과정은 

기관의 역사 속에서 흘러온 가치를 잘 발견하고 드러내고 선언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기관이라해서 반드시 내재화된 가치가 존재한다 할 수 없습니다. 

평상시 가치를 세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없다면 

아무리 오래된 기관이라해도 이상으로 살려쓸 내재화된 가치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상, 사명은 그냥 하루 아침에 뚝딱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 가치 중심으로 논의하지도 실천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세우는 것에 가깝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바탕에 새로운 것을 세우는 것은 

급하게 접근할 일도 아니요, 급하게 접근해서 유용하기도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평상시 얼마나 가치 중심으로 논의하고 실천하고 있는가 입니다. 


기관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가치 중심으로 서로 논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풍성하는 것이야말로

이상과 사명을 세우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