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먹임 구조의 특성 1 : 양(강화) 되먹임

2013. 9. 5. 08:00모음집/복지와 시스템

시스템 사고 방법은 다음과 같이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인과관계를 연쇄적으로 작성하여 인과지도를 그리고 순환적인 되먹임 구조를 발견합니다.

둘째, 되먹임 구조의 특성이 어떠한지 살펴 현재 뿐 아니라 앞으로 나타날 행태를 이해합니다. 

셋째, 되먹임 구조 속에서 전략 지점을 찾아 전체 되먹임 구조를 바꿔 결국 나타날 행태를 바꿉니다. 


지난 글에서는 첫째, 인과지도를 그리고 되먹임 구조를 발견하는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둘째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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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지도를 통해 되먹임 구조를 발견했다면, 

되먹임 구조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는지 살핍니다. 


먼저 되먹임 구조는 매우 다양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하나는 양(+)의 되먹임 구조이며, 

다른 하나는 음(-)의 되먹임 구조입니다. 


그리고 두 되먹임 구조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시간지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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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의 되먹임 구조를 살핍니다. 

이는 자기강화적 구조입니다. 

과정이 흐를수록 점차 강화되는 행태를 나타냅니다. 


이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좋아지던 흐름이 되먹임 과정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나빠지던 것은 지속적으로 나빠지는 행태를 나타냅니다. 

마치 눈덩이 굴리기와 비슷한 행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악순환에 빠졌다, 선순환을 이루었다 표현할 수 있는 많은 경우가

양(+) 되먹임 구조에 해당된다 볼 수 있습니다. 


악순환, 선순환에서 알 수 있듯 

양(+) 되먹임 구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행태가 지속적으로 강화된다는 특성을 나타낼 뿐입니다. 


그렇다면 강화는 언제까지 이루어질까요?

끝없이 이루어질까요? 

현실 속에서 보면 끝없이 강화되기만 하는 것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여름 녹조가 강을 뒤덮는 것 같지만 아무리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해도 

강을 넘어 육지까지 올라와 녹조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녹조는 강이라는 한계 속에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가격이 폭락을 한다 하더라도 0원 이하로는 떨어질 수 없습니다. 

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침내 강화는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계라는 것이 행여 파국의 형태일지라도 말입니다. 


결국 한계로 인해 강화가 멈추게 되면, 

즉 양(+) 되먹임이 점차 약화되면서 또 다른 되먹임 형태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음(-) 되먹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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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조) 제5경영, 피터센게, 세종서적 [본문으로]
  2. 참조) 시스템 사고, 김동환, 선학사 [본문으로]
  3. 참조) 시스템 다이내믹스, 김도훈 문태훈 김동환, 대영문화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