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완성도 높은 대안을 함께 만들까?

2014. 1. 28. 08:00푸른복지/복지와 경영

특정 사건을 통해 가정을 내리고, 

가정을 따라 관념을 만든다. 


관념을 만들면 결론을 내리고

결론에 따라 행동한다. 


행동은 다시 가정과 관점을 강화하여 

결론을 더욱 확고불변으로 세우고 

이는 더욱 강력한 행동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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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스로 관점이 옳다 여기면 결론은 고정된다. 

결론이 고정되면 다른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 


대화는 곧 일방적 주장만 하는 연설의 각축장이 된다. 

어느 누구도 타인의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이는 결국 협력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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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안이든 전체를 고려하지 못한다. 

부족하거나 허술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때로는 잘못된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복잡하고 다양하게 연결된 사회를 고려하면 

더더욱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허술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이와같이 해도 복잡하고 다양하게 연결된 사회를 다 고려하지 못한다. 

어떤 주장이든 항상 부족한 대안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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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장이든 항상 부족한 현실에서 

주장만 난무하는 대화로 일관한다면,

큰 문제를 낳는다. 


바로 미래에 대비할 기회를 잃는다는 점이다.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기회를 잃는다. 

허술한 부분을 보충할 기회를 잃는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기회를 잃는다. 


부족한 대안을 조금이라도 수준 높게 만들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셈이다. 


결국 누군가 주장을 통해 의견을 관철할지 몰라도, 

턱없이 부족하고 허술하고 때로는 잘못된 대안에 머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질 낮은 대안으로 미래에 대응할 수 없다. 

질 낮은 대안의 결과는 실망 뿐이다.

이는 직접 보지 않는다 해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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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협력할까?

어떻게 완성도 높은 대안을 함께 만들까?


첫째, 각자 어떤 사고체계를 구축했는지 밝히 드러낸다. (사고체계 이해 및 공개)

둘째, 각자의 관념 체계를 수정, 보충, 보완하는 기회로 삼는다. (신뢰, 긍정적 태도, 생산적 질문 등)

셋째, 미래를 대비한 통합적 이해 체계를 구축한다. (훨씬 더 다양한 이해 체계를 통해 다양한 대안을 상정) 

넷째, 다양한 대안 중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을 선택한다. (다양한 대안 중 최적안 선택)


* 주 1회 위의 내용으로 구상하고 짧게 연재하려 구상 중입니다. 약속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