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본질과 확장

2014. 5. 26. 09:31푸른복지/복지생각

사회복지사가 사회사업을 약화시킬수록....

복지계에서 활동하는 심리상담가, 가족전문가, 지역운동가와 비슷해지고,
복지계를 다루는 행정가, 정책가, 정치가와 비슷해지고,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자선사업가, 봉사자와도 비슷해진다.

짧게 보면 이런 결과를 
오히려 사회복지사의 영역이 넓어진다 여길지 모르나, 
실상은 기반이 허약한 확장에 가깝다.

기반이 허약한 확장은 쉽게 무너질 뿐 아니라,
자칫 사회사업 본질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당사자와 환경(가족, 동네, 지역, 사회 등)과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살리는 사회사업.

핵심, 본질, 기반, 고갱이...

유행과도 거리가 멀고, 
시류와도 거리가 멀다해도,

누군가는 그 본질을 묵묵히 지킬 때 
사회사업 본질도, 확장도 힘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