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보이는 종합화

2010. 8. 23. 20:55모음집/복지포지셔닝

대세로 보이는 종합화


 

많은 병력과 적은 병력의 사용법을 아는 자는 승리한다.

손자병법 모공편

 

 

종합병원
종합화 전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특히 복지계는 종합화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종합화가 대세로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종합화의 예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종합병원과 대형할인매장입니다.

종합병원과 대형할인매장. 모두 종합화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먼저 종합병원의 예를 들어볼까요?

종합병원은 대단히 많은 과가 존재합니다. 


다음의 그림은 한국에서 유명한 한 대학병원의 진료과 안내도입니다.

 

 

여기에 표시된 것만 해도 41개 부서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각 과(부)별로 들어가면 더욱 다양한 진료안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의료진이 활동하고 건물규모도 엄청납니다.

대형화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쯤 되면 종합병원의 힘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병원이라는 폴더에서 이와 같이 막강한 기세를 가지고 있는 종합병원을 대적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막강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종합병원은 더욱더 종합화, 대형화를 이루어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대형할인매장
이러한 흐름은 대형할인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할인매장도 다양한 상품, 폴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걸어 다니기 어려울 만큼 넓은 규모에 수많은 상품들로 가득합니다.


다음 이미지는 유명한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취급하는 카테고리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이곳에 적혀 있는 카테고리만 보아도 49가지입니다.

게다가 각 카테고리를 보면 하위 카테고리가 또 다시 세분화되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대형할인매장도 종합병원과 마찬가지로 종합화함으로 소매 시장에서 확고한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고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쟁의 원리에 따라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종합병원과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서면 그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는

다른 경쟁상대가 우후죽숙처럼 나가떨어지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서면 주변의 소매상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닙니까?


결국 힘이 강한 쪽이 이긴다는 전쟁의 단순한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종합병원과 대형할인매장의 성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종합화는 대단히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폴더를 확고히 점령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종합화라는 전략은 과연 사회복지가 따라갈 수 있는 전략일까요?

사회복지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제조건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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